리모델링을 고려한 건축물 설계기준

일반건축물설계기준 제4장 건축설비분야

제12조 (구조체와 설비재의 분리)

급수·급탕, 오·배수, 가스, 소화, 전기·통신 등의 공용배관은 구조체에 매립되는 방식을 지양하고 노출배관시키거나, 수평 및 수직 배관공간을 통해 별도로 구획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해설] 구조체와 설비재의 분리

건축물은 수명이 다른 부품이 상호 조합되어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내용연수(수명)가 짧은 부품이 노후화되면 전체적인 성능이 저하된다. 따라서 건축물 전체로서 성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명이 긴 구조체와 수명이 짧은 설비를 분리하여 일반 건축물의 기능변화 및 성능저하에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
① 점검의 용이성 확보
구조체와 설비재를 분리한다는 것은 유지·관리, 보수·교환이  용이해지는데 설비의 배관·배선공간을 일정공간으로 구획 또는 분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배관·배선류는 이동 및 재설치를 고려한 구조체 또는 이동벽체 등에 매립하지 않고, 구조체와 바닥·천장·벽의 사이를 활용하여 배관·배선공간을 구획하므로서 점검이 용이해 질 수 있다.
② 샤프트 및 덕트의 사용 지향
일반건축물에서 기계설비배관 및 전기배선은 일반적으로 샤프트를 통한 배관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일부 소규모 일반건축물에서는 전기배선이 매립되어 있는 실정이다. 별도로 구획된 공간을 이용하는 것이 점검과 보수 및 교체가 용이하기 때문에 공용배관과 구조체는 분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구조체에 매입하는 방식을 지양하고 노출 배관시키거나, 별도로 구획한 공간(샤프트, 덕트)을 계획한다. 기계배관은 메인파이프샤프트 또는 파이프샤프트를 설치하고 전기 및 통신 등의 전기배선 및 통신배선은 EPS를 설치하여 각층과 각 실로 분기한다.
③ 노출배관 및 이중바닥, 이중벽체의 적용
일반건축물에서 노출배관으로 설계할 경우, 가급적 수직입상관이 공유부분에 집약되도록 유도하되, 의장적 측면과 배관에 먼지부착으로 인한 오염발생 등에 대한 고려가 아울러 필요하다.
구체적인 방법으로 이중바닥 또는 이중벽체를 도입하는 것이 고려 될 수 있는데,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배관·배선의 이설 및 유지관리가 용이하여 건물기능의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이중바닥은 오피스내 배선·배관을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고 리모델링시 적절히 대응하기에 적합하다.

 

제13조 (설비재의 점검 및 유지관리의 용이성 확보)

설비재는 인접 구성재의 유지, 보수 및 교체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설치하고, 유지관리가 용이하도록 점검구를 설치한다.
1. 각 설비배관의 구성과 형태는 점검, 보수 및 교체가 용이한 구조로 설계한다.
2. 설비샤프트의 위치는 유지관리가 쉬운 장소에 배치하며, 샤프트 내부에 위치하고 있는 배관의 점검 및 보수, 교체가 용이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점검구를 설치한다.

 

[해설] 설비재의 점검 및 유지관리의 용이성확보

(1) 부분교체가 용이한 배관구조
기존 설비재의 수선 및 교체가 어려운 것은 구조체 속에 설비가 매입되어 있을 뿐 아니라 설비재가 일체식 및 용접식으로 결합되어 분리가 곤란하다. 그리고 지금까지 주로 사용해 왔던 천장내 배관방식은 공사시 2개층에 걸쳐서 진행됨에 따라 공사범위의 확대 뿐 만 아니라 공사피해 및 기능이 정지되는 부위가 넓어지는 문제가 있다. 따라서 리모델링의 효율성을 제고시키기 위해서는 부분교체가 용이한 배관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건식 부품
건식부품은 현장작업을 용이하게 하며 시간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공사진행의 합리화를 도모할 수 있다. 또한 건식부품은 조립 및 해체가 용이하며,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적극 도입하도록 한다.
- 부분적인 교체가 가능한 배관구조 지향
급배수 및 기계설비의 용이한 교체를 위해서 이음이 용이한 너트식 접합 구조를 지향한다. 부분교체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Groove Type은 Flexible Connector가 필요 없으며, 소음 및 진동의 전달에 있어서 감소효과가 있다. 너트식으로 용접할 필요(해체가 용이하며, 배관 부식율 감소 및 배관의 수명증대효과)가 없어 입구측 파이프의 길이를 1/3정도 감소할 수 있다. 또한 유지보수가 용이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2) 설비 샤프트의 위치설정 및 점검구의 설치
① 위치, 크기, 점검의 용이성
- 위치  
설비를 공조·환기설비, 급배수, 위생설비 및 전기설비로 구분하고 이를 관련 샤프트별로 살펴보면 공조·환기설비의 경우 각층 덕트 샤프트, 외기도입용 덕트 샤프트, 연도 샤프트 등이 필요하다. 그리고  급배수위생설비의 경우 급수·가스본관 인입샤프트, 급배수용 파이프 샤프트가 필요한 반면 전기설비의 경우에는 전력인입용 샤프트, 전기배선용 샤프트(EPS), 전화케이블 인입샤프트, 엘리베이터 샤프트 등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설비 샤프트에는 각종 설비배관이 지나고 있어, 수시로 요구되는 안전성 확인 및 보수, 교환, 개량 등에 대해 충분히 대응할 수 있어야 하므로 우선 유지관리가 용이한 곳에 샤프트가 위치하여야 한다.
- 크기
공조·환기설비에 관련되는 덕트와 배관의 종류에는 공조용 덕트, 환기용 덕트, 공조용 배관, 관련 급배수 배관 등이 있다. 이 가운데 공조용 덕트와 배관 샤프트는 건축계획상 무시할 수 없으며, 아래 [표2]와 같은 계산치를 기준으로 스페이스를 계획할 수 있다.
그런데 이들 치수는 조닝이나 공조방식에 의해 영향을 받게 되며, 특히 그 규모는 기존 배관재 배치를 위한 공간과 유지보수를 위한 작업공간 그리고, 향후, 설비 증설에 따른 필요여유공간을 모두 고려하여 설정하여야 한다.
- 샤프트 및 관리공간의 접근성
오피스의 사용연한이 100년으로 가정한다면 기계 및 전기설비의 교체시기는 10년에서 15년, 화장실 및 공조기 등은 20-30년에 한번씩 교체된다. 이에 건물에 유닛화 모듈시스템을 적용한다면 건물의 기능을 요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초기계획에 있어서 관리상의 측면을 보면 설비시설과의 접근성과 연계성이 좋다. 즉 내부에 매입되어 있는 기계 및 전기설비 파이프 샤프트나 관리공간에 접근이 용이할 수 있다.
② 점검구의 조건
- 보수 및 교체를 고려한 점검구
설비 샤프트의 안전성 확인 및 보수, 교환, 개량 등 유지보수를 위해서는 적절한 크기의 점검구 설치가 기본적인 요건이다. 기존 건축물의 점검구는 단순히 점검을 위한 개구부 크기만을 확보하고 있었으나, 실제적인 보수 및 교체 작업공간을 고려하여 점검구 크기를 설정한다면 교체작업에 따른 구조체 및 마감재 훼손을 방지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점검구가 필요한 샤프트 점검구의 크기를 산정해보면 일반적으로 실질적인 점검과 보수, 교체작업에 필요한 공간여유까지를 고려하여 600mm(H)×1600∼1800mm(W)으로 계획한다.
- 경량구조
점검구의 구조는 점검·보수 및 교체작업으로 인해 인접 건축구성재 및 구조체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경량구조로 한다.

 

제14조 (설비공간의 여유 확보)

일반건축물에 설치되는 설비재의 수평 및 수직배관의 규모는 미래의 설비수요변화 대응과 예비 설비공간 그리고 유지관리를 위한 점검, 보수 및 교체를 고려한 작업공간 등을 고려하여 여유 있는 공간규모로 계획한다.

 

[해설] 설비공간의 여유확보

기계 및 전기설비 샤프트의 크기는 점검 및 보수, 교체를 위한 작업공간은 물론 향후 설비증설에 대응할 수 있는 여유공간까지를 고려하여 설정한다. 설비 관계실 또는 필요 스페이스는 건물의 규모, 각 설비의 규모와 설비방식, 주요 기기의 배치계획 등에 의해 결정된다. 샤프트 공간은 기존 배관설치를 위한 필요공간과 작업공간 그리고 설비증설을 고려한 여유공간의 합으로 산정한다.
일반적으로 유지보수를 위한 작업공간의 폭은 600mm 이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증설시 필요한 공간은 일반적인 경우 기존 샤프트 공간의 10∼20%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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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 : 리모델링을 고려한 건축물 설계기준 및 해설서(건설교통부 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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